◀ANC▶
전국을 다니며 불법 성형 수술을 해온 자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형 수술을 받은 180여명의 여성가운데
상당수가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일회용 주사기 수백 개가 쏟아져 나옵니다.
피해 여성들의 연락처와 입금액이
장부에 빼곡히 기록돼 있습니다.
50살 금 모씨 자매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이발소와 유흥업소 여성들에게
유방확대와 얼굴주름 제거 시술을 해왔습니다.
시술은 모텔 등지에서 이뤄졌습니다.
◀SYN▶피해 여성
"소개를 통해 알게 됐다. 의사 명함을 돌려서
진짜인 줄 알았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돈만 모두 5억여 원.
S/U)
"이들은 불법 시술을 통해
고급 승용차를 구입하고, 50평이나 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SYN▶불법 시술 피의자
"남편도 죽고, 부도가 나서 힘들어서..."
특히 이들은 파라핀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주입해 피해자들이 씻을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파라핀은 몸 속에 들어가면 굳어버리기
때문입니다.
◀SYN▶피해 여성
"가슴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할 지경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만 180여 명,
대구 중부경찰서는 이들 자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