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요양병원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대구 경북에 요양병원이 지난 2000년에는
2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대구 14곳,
경북 19곳 등 33곳으로
5년 만에 16배로 늘었습니다.
올들어서도 지난 3월까지 대구 2곳, 경북 1곳이 더 생겨 모두 36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의 총진료비도
지난 2002년 5천 2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68억원으로 늘었고,
올들어 3월까지 진료비가 150억원으로
지난해의 40%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양병원이 늘어나는 것은
노인인구 증가로 수요가 늘어난데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병원의 요양병원으로의
전환,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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