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가,변심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아침 8시 쯤
대구시 북구 고성동의 한 건물에서
대구시 중구에 사는 28살 이모 씨가
계단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는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는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여자친구 23살 김모 양이
그저께 저녁 자기 집 마당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씨가 변심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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