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18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8시 10분 쯤
대구시 동구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 방향 도평터널 부근에서
43살 오 모 씨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38살 김 모 씨의
18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탔던 5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42살 강 모 씨 등 2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이 일대에는
1시간 반 동안 차가 심하게 밀렸습니다.

관광버스에 탔던 사람들은
포항의 한 제철회사 직원과 가족들로
서울로 여행갔다가 되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오르막길을 가던
화물차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