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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젖줄 동성아트홀

조재한 기자 입력 2006-04-28 17:44:50 조회수 0

◀ANC▶
작품성 있는 예술영화만을 상영하는
예술전용극장이
영화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상업영화에 식상한
관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92년 문을 연 200석 규모의 동성아트홀.

멀티플렉스 틈바구니 속에서
소극장들이 하나 둘 문을 닫자
2년전 예술전용극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선댄스영화제 수상작 같은
작품성 있는 영화만을 상영하면서
천편일률적인 상업영화에 식상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INT▶이소영/관람객
"프랑스 영화를 재미있어 하는데
큰 극장에서는 흥행성 없어 잘 안하고,
여기는 그런 작은 영화도 많이 해서 좋아요."

(S/U)
"대구에 남은 유일한 소극장인 동성아트홀은
평소 보기 힘든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연간 100편 가량 상영하고 있습니다."

하루 관객은 100명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인터넷카페에서 2천여 명의 마니아들이
회원으로 활동할 만큼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INT▶배사흠 대표/동성아트홀
"멀티플렉스에서 하는 영화는 받을 수도 없고 대결도 안되고 차별된 영화를 하겠다 싶어서, 관객수가 적어서 그렇지 반응은 아주 좋다."

단편영화제를 열고 실험성 강한 영화도
상영하며 대형영화관과 차별화된 동성아트홀은
문광부로부터 예술영화관으로 지정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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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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