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에서 만 원 짜리 지폐를 이용해서
교환하는 방식으로 문화상품권을 훔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42살 김 모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2명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2시 쯤 달서구 송현동
한 성인오락실에서 오락기에 철사를 연결한
만 원 짜리 지폐를 넣어 다시 빼내는 수법으로 문화상품권 25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송현동 한 성인오락실에서
상품권 15만 원 어치를 훔친 2명이 구속됐고,
지난 달 29일에는 칠곡 한 성인오락실에서
문화상품권 100여 장을 훔친 2명이 잡히는 등
대구에서는 최근 비슷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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