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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고속열차가 다니는 경부선 본선으로
제동장치가 풀린 화물열차의 발전차가
진입하면서 경부선 열차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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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장거리 출퇴근 승객들이 몰린
동대구 역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E F F▶와글와글....
부산을 출발한 KTX와 새마을호 등 열차들이
경북 청도군의 남성현 역에서 발이 묶였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아침 7시 10분쯤.
남성현역 화물적재 선로에 있던
화물열차의 발전차 2대가 갑자기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상행선 본선으로 역주행을
시작했습니다.
CG]화물차 기관사가 발전차량을 다시
접속하려고 했지만, 연결부위만 파손되고
발전차는 2.9킬로미터를 더 지나갔습니다.
◀SYN▶철도공사 관계자
"청도 쪽으로 내리막이니까 굴러 내려간거죠.
(그 거리가 얼마나 됩니까?)
그게 2.9킬로미터 입니다."
상행선 고속열차가 진입했다면
대형 사고가 날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S/U) "사고가 난 지 2시간 여 만에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KTX 2편 등 열차 6편이
50분에서 2시간까지 지연 운행됐습니다.
◀INT▶김유식/거창군 운양면
"서울 가려고 돈 비싸게 주고 가는데,
난리 아닙니까 난리."
경찰은 화물열차 기관사 등을 불러
과실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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