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새벽 경주시 내남면에서
발생한 자동차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는 50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주소방서는
소방차 7대와 포크레인 1대
그리고 펌프차 2대, 소방관 10여 명을 배치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물을 뿌리면 폐기물 표면만 굳어지고
아랫쪽 속불은 그대로 남아있어 불이 쉽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폐기물 더미의 60% 가량이
소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경주시는 공장 아래쪽 하천으로
유독 물질이 흘러 들어가지 못하게
웅덩이와 둑을 만들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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