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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로 택시 요금 결제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4-19 17:38:21 조회수 0

◀ANC▶
대구에도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택시가 등장했습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이후
지하철과 버스는 그런대로 효과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황을 겪고 있는 택시업체가
짜낸 전략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 뭔가 다릅니다.

현금 대신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자
요금이 결재되고 영수증도 곧바로 출력됩니다.

◀INT▶김미화/대구시 봉덕동
"현금 소지하지 않고
거스름돈 받지 않아서 좋다."

준공영제 실시로 지하철과 버스에
승객을 더 많이 뺏기자
한 소규모 콜택시 업체가 자구책 마련을 위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교통카드로 택시도 탈 수 있게 만든 겁니다.

회사 자체 예산으로
모두 200대의 택시에 단말기를 설치했습니다.

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큽니다.

S/U)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이후,
한 달 동안 승차율이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INT▶성동경/개인택시 운전사
"시민들이 교통카드 결제할 수 있어서
좋아한다."

인천시에서는 택시도 벌써부터
교통카드 단말기를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SYN▶김미경/인천시 대중교통과
"시 예산을 들여 교통 카드 이용시
2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교통카드 단말기가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주면서
택시업계의 불황을 덜어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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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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