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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또다시 불이 났습니다.
위험물질을 다루는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합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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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가 불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6시 10분 쯤.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부산 방향
율하교 부근에서 시너통을 실은
1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 차량은 시너를 150여 통이나 싣고
있었습니다.
◀INT▶안창선
"놀랐다... "
S/U)
"불이 난 뒤 5분여 만에 차량이 전소돼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운전자는 재빨리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산 방향 통행이 40여 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운전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도
시너를 실은 화물차 전복 사고가 2건이나
발생해 산불로 번지고, 2명이 숨지는 등
위험 물질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대형 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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