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대구의 낮기온이 25도가 넘어
벌써 여름이 왔나 착각할 정도로
다소 더웠습니다.
대기도 사흘 동안 내렸던 비가
깨끗이 씻어 내려
티 없이 맑은 날이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B/G"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하늘,
팔공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산 위에 올라서면 눈 앞에 펼쳐진 전경이
바로 눈 앞까지 다가오는 듯 합니다.
◀INT▶이재승/대구시 신암동
(오늘 햇살도 좋고, 시정거리도 좋아
산행하기에 일품이다.)
사흘 동안 내린 비로 말끔히 씻긴
대구는 한 때 시정거리가
평소 3배인 50킬로미터나 됐습니다.
(S/U)
"비를 맞아 생기를 얻은 꽃과 나무는
햇살 아래서 제 색깔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도심에 핀 꽃들은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팔공산의 벚꽃과 개나리는 절정을 맞고...
야외 학습을 나온 초등학생들의 얼굴도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INT▶전윤경/초등학교 2학년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은 햇볕이 쨍쨍해서
너무 좋아요.)
쾌청한 날씨 만큼 기온도 높았습니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5.4도나 치솟았고,
상주 25.5, 구미 25.3도 등으로
지역마다 올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은
다시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고,
낮 기온도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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