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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발코니 새시를 계약하시는 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르만 대면 알수 있는 유명한 새시 업체가
엉터리 시공을 해
입주자들이 애를 먹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현장리포트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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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한 지 한 달 정도 된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의 새 아파트.
비바람을 막아줄 새시 대신
비닐 한장이 걸려 있습니다.
베란다 바닥은 흥건히 젖었습니다.
S/U)
"보름 가량이나 이렇게 비바람을 맞으며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새로 설치한 새시가 틈이 벌어져
입주민이 하자 보수를 요구하자
업체가 새시를 떼간 뒤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아파트 입주민
"너무 심한 것 아니냐"
새시업체에 이유를 물었습니다.
◀SYN▶새시업체 관계자
"소비자와 감정 문제가 발생해서 그렇다."
이 집 뿐만이 아닙니다.
입주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섀시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땜질식 하자보수를 했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쏟아집니다.
◀SYN▶아파트 입주민
"너무 많은 문제 있다."
입주민들이 계약을 한 곳은
창호 전문 업체의 지역 대리점,
입주를 앞두고 주문이 몰리면서
날림 공사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계약서 자체가 허술한데다
대리점을 관리해야할 본사도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을 대리점 쪽으로만 넘깁니다.
◀SYN▶섀시업체 본사 관계자
"대리점을 컨트롤하기는 굉장히 힘들다."
이름만 보고 대형 업체를 찾았던
입주민들만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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