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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재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비정규직에만 맴도는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규직-비정규직의 양극화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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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근로자 만 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규직의 14.8%가 능력개발경험이 있는데 비해
비정규직 가운데 능력개발경험이 있는 근로자는
2.3%에 그쳤습니다.
통신업과 금융보험업의 경우는
그래도 교육기회가 많지만
제조업과 전기·가스·수도사업 등에서는
비정규직의 재교육 비율이 1% 이하로
정규직과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5%로 비교적 높은 반면
대구는 1.8%로 평균 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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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비정규직 근로자(하단)
"비정규직은 여기 필요하면 여기하고
저기 필요하면 저기서 해야되고,
정규직은 한 분야만 할 수 있지만."
(S/U)
"재교육 차별은 비정규직의 불안한 고용상태를 고착시키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받습니다."
◀INT▶안주엽 연구위원/노동연구원(전화)
"(비정규직은)실직할 가능성이 높은데
실직됐을 때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적어지고 찾더라도 임금수준이 낮게 되겠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는 요즘
재교육은 근로자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입니다.
하지만 비정규직은 재교육 기회조차 적어
정규직과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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