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속열차 개통으로 침체된 대구 공항이
올해부터 국제노선을 대폭 늘렸습니다.
영남권 국제공항으로 발돋울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온 대구 공항.
승객 대부분을 고속열차에 빼앗긴 대구공항은 대구-김포 노선 항공기를
36편에서 4편으로 줄였지만,
이마저도 절반 이상 빈 채로 운항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대구 공항은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국제 신규노선 확충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 것입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중국 산둥항공의 대구-칭다오 노선을
새로 취항시킨 것을 시작으로
주 3회 운항하던 중국 국제항공의
대구-베이징 노선도 매일 운항시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지난 2일부터
대구-마닐라간 부정기편을
주 4 차례 운항하기 시작했고,
대구-칭다오와 대구-선양간 정기노선도
이달 안에 각각 주 4편으로 신규 취항시킬
예정입니다.
공항공사는 또
최근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구-장사간 신규노선을 새로 취항하고
하반기에는 일본의 구마모토와 마카오를 경유해
관광도시인 캄보디아 시엡립으로 가는 노선과
대구-카오슝-푸켓 노선도 새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SYN▶김공덕 과장/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명실상부하게 영남권 국제공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
국제선 운항편수가
연초 주 48편에서 80여 편으로 늘어나고
중국 노선 일색에서 노선을 일본과 동남아까지
확대하게 되는 만큼,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위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