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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를 살해하려했던 사건이
검찰 수사결과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공모한
자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머니가 가게 운영을 하다 진
빚 때문이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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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9월 20일 새벽,
대구 칠성시장 앞에서 64살 유 모 여인이
아들 친구 장 모씨의 승합차에 치였습니다.
유씨는 전치 32주의 중상을 입었고
보험금으로 1억 6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친구와 짜고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결론내렸지만, 검찰 수사 결과 어머니도
공모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INT▶ 김영일 검사/대구지검 형사5부
"당시 기존 보험도 형편이 어려워 해약하고
있었는데 동일 종류의 상해보험을 6개나 가입한 점과 사고 장소에 어머니가 나갈 하등의 이유가 없어서 의심을 하게 됐다."
김밥집을 운영하던 유씨는
가게 영업이 안돼 6천만원의 빚을 졌습니다.
아들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다
아들까지 신용불량자가 되자
카레이서 자격증이 있는 아들 친구 장씨를
끌어들여 이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장씨는 유씨에게 가벼운 상처만 입히려 했지만
당일 내린 비 때문에 사고가 커졌습니다.
검찰은 아들 김씨와 친구 장 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어머니 유씨는 중상을 입은 점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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