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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가 신호대기하던 트럭과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과속과 음주 운전이 문제였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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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잇장처럼 구겨진 승합차에서
부상자들이 구조됩니다.
119 구조 대원들이
다급하게 부상자들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아침 8시 반.
경산시 옥산동 대로에서
대학생 등 7명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맞은 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1톤 트럭과 승용차 등 넉 대를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S/U)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1톤 트럭입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대학생 21살 이모 양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7명 가운데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트럭 운전자 48살 이 모씨도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를 운전한 20살 유모씨가
오늘 새벽 술을 마시고 과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음주운전, 과속... "
하지만 월드컵대로로 이어지는
편도 4차로의 넓은 길에 과속을 막을 만한
어떠한 장치도 없었던 점도 문제였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단속 카메라가 필요하다."
경찰은 음주를 한 채 승합차를 운전한
20살 유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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