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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일대가 친환경 미나리
재배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팔공산 일대에는
대단위의 친환경 농업지구가 조성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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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자락,
동구 용수동 미나리 재배 단지에서
갓 생산된 미나리를 다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깨끗하게 씻긴 미나리는 포장되기가 무섭게
줄지어 선 손님들에게 팔려 나갑니다.
◀INT▶이헌철/대구시 복현동
(안 씻고 먹어도 될 정도다.)
◀INT▶김순기/대구시 효목동
(소문을 듣고 찾아왔는데 미나리 향이 좋다.)
오랫 동안 포도 농사를 지어오던 윤인섭 씨는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미나리 재배로 바꿨습니다.
◀INT▶윤인섭/대구 팔공산미나리 작목반장
(FTA 때문에 포도를 포기하고 미나리를
생산했는데, 소득이 괜찮다.)
한방 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특수 비료로
재배해 지난 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S-U)2년 전 한 농가가
시범적으로 미나리를 생산했었지만,
지금은 20여 농가가 만 평에 달하는 단지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청정 미나리 단지가
중요한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게 되자,
대구 동구청은 올해 말까지
이 일대 30여 헥타르에
친환경 농업지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원희 경제과장/대구 동구청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우렁이쌀과 청정 채소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업지구는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돼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산교육장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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