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유급제 시행 눈치보기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3-30 16:45:18 조회수 0

◀ANC▶
지방의원들의 보수를
이달 말까지 확정하기로 했지만,
자치단체마다 적정 수준을 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초 부단체장 수준으로 논의를 해 왔으나,
이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행정자치부는 지방의원 유급제에 따른
자치단체별 의정비를 이번 달 말까지
결정하도록 방침을 정했지만,
대구의 각 지자체는
아직도 의원 보수수준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광연 기획계장/대구 서구청
"처음 시행하다 보니 의원들 급여 결정하기가 어렵다..."

각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이미 두 세 차례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데도,
각 구청의 살림살이와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 여론 등을 따지다 보니
결론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u)이 때문에 대부분 지자체는
다른 지자체의 결정을 지켜본 뒤,
의정비 결정을 하겠다며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SYN▶대구시 모 구청 관계자
"좀 미루고 서로 눈치 작전도 있다."

보수 수준도 당초 부단체장급보다는
상당히 낮은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최근 결정된 경산시의회 의원들의 보수는
연봉 2천 800여 만원.

의정경비와 수당을 합한 것으로
경산시청 5급 공무원 임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SYN▶지방 의회 관계자
"회기가 80일 밖에 안돼서 많은 급여를 주는
것은 어렵다는 분위기다."

대구 지역 각 지자체는
의정비 최종 결정을 앞두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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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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