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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대구야구장

석원 기자 입력 2006-03-22 17:27:27 조회수 2

◀ANC▶
지난 주 미국에서 펼쳐진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국가대표로 뛰었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오늘 팀에 복귀해 시범경기를 펼쳤습니다.

야구 실력은 세계적인데,
이들이 뛰고 있는
대구 야구장의 시설은 초라하기만 합니다.

석 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노후한 시설, 불편한 관람환경으로
유명한 대구시민 운동장 야구장.

이번에는 3루 덕아웃 천정이 내려앉기
시작해 공사판이 됐습니다.

어수선한 모습은
시범경기가 시작된 오늘도 마찬가지.

철 구조물로 천정을 받쳐 놓은 덕아웃,

철 구조물 사이를 비집고 다녀야하는
선수들은 맥이 빠집니다.

◀INT▶ 김재걸 선수 / 삼성 라이온즈
"경기장이 새로 지어져야 할텐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25년전인 1981년 일부 증 개축을 했지만
좌석은 체형에 안 맞아 비좁고,
부대시설도 지저분해
선수들은 물론 관람객들도 눈살을 찌프리게
합니다.

◀INT▶ 진갑용 선수 / 삼성 라이온즈
"참 좋은 시설에서 해야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기도 힘들고.."

한국 야구 정상을 차지한
삼성의 홈구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하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세계 최강의 야구 실력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환경.

S/U) 선수와 관중들은 이제
수준에 걸맞는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구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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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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