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대구시내에서 광란의 질주를 일삼은
오토바이 폭주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폭주 도중 교통사고를 낸
인터넷 오토바이 폭주 동호회원 23명을 붙잡아 회장 29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모두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달 18일 밤 11시 반 쯤
오토바이를 몰고 두류공원을 출발해
대구시내를 질주하면서
신호위반과 역주행을 일삼다 교통사고를 내
택시운전사 40살 박 모 씨 등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몇 달 전부터 북구 유통단지와
수성구 황금네거리 일대에서 폭주를 즐겨
주민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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