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8헥타르를 태우고 진화됐다가
어젯밤 되살아났던 팔공산 산불이
오늘 오후에 또 한 번 되살아난 뒤,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잔불 정리가 마무리됐던 공산댐 부근에서
불씨가 또 되살아난 것은
오늘 오후 1시 쯤이었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다시 번지자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헬리콥터 2대와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낮 2시 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산불의 규모가 워낙 컸던데다
바위 틈과 나뭇잎 사이에 속불이
여전히 살아 있어
소방인력 100여 명이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