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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
오늘 K리그 개막경기를 펼쳤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했습니다.
월드컵의 해를 맞이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있는
2006 프로축구 개막전 소식을
석 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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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개막 경기마다 패배를 기록했던 대구FC,
오늘만큼은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선수들의 몸짓에서 묻어났습니다.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구FC에서 활약했던
전남의 산드로에게 선취골을 허용하고 맙니다.
공교롭게도 역시 대구FC에서 이적해간
송정현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개막전 패배의 저주가 올해도
되풀이되는듯한 불길한 예감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나희근의 멋진 중거리슛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한골을 만회합니다.
후반 3분, 주장 이상일 선수가 얻어 낸
패널티 킥을 역시 나희근 선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대 2, 결국 아쉬운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INT▶ 나희근 선수 / 대구FC
"첫 골을 넣어 기쁘고,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
비록 첫승에는 실패했지만
대구 FC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와 경기에 대한
집중력에서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2만명의 관중에게 보답했습니다.
◀INT▶ 박종환 감독 / 대구FC
"아쉬움이 남지만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S/U)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대구FC는 오는 수요일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2006 K리그 첫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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