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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이 미국산 콩으로 만든
음료와 두부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전자조작 원료가 섞여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가공식품의 경우
유전자조작 원료가
허용치를 초과해 섞여 있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계속해서 윤태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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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대구시내 한 대형할인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무작위로
두부와 된장, 두유를 수거해 유전자조작 원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검사결과 미국산 대두를 사용한 두유는
3개 품목 모두 유전자조작 원료가
들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부 또한 미국산 대두를 쓴 경우는 2개 품목 모두 유전자조작 원료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법적인 허용치인 3%를 초과하는 지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INT▶김승환/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팀 연구원
"가공식품의 경우 정량검사가 불가능하다 "
대구식약청이 관련 업체에 확인 결과
유전자조작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구분유통증명서를 제시했습니다.
◀INT▶윤종환/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팀장
"구분유통증명서를 갖고 있으면 별 문제가 없다"
제조 과정에서 유전자조작 원료를 섞었더라도
구분유통증명서만 있으면 단속할 방법이
없습니다.
◀INT▶김은진/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 연대 사무국장
"내 바로 앞사람이 증명서를 줬다라고 하면 나는 죄가 없는거죠."
유전자조작 대두에서 특이 단백질이 발견되고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에서도 유전자 조작원료가
나왔지만,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있으나 마납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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