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나도 몰래 가입된 부가서비스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3-07 15:50:16 조회수 0

◀ANC▶
다음은 시청자의 제보를 받아 취재한
시청자 뉴습니다.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전화 부가서비스에 가입돼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김수원씨는
얼마 전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쓰지도 않은 휴대전화 요금
3개월치 청구서가 한꺼번에 날아왔습니다.

팩스 전용 전화에 부가서비스 요금이
부과됐습니다.

평소 자동이체로 각종 요금을 내온 김 씨는
이같은 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INT▶김수원
"요금을 무는 게 부당하다..."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라는 권유 전화를
받았을 뿐 승락을 하지도 않았는데,
통신회사는 이미 계약이 이뤄진 것처럼
요금을 빼내 갔습니다.

◀SYN▶피해자 장 모씨
"가입한 사실 조차 없는데 요금이 부과됐다."

통신회사들은 항의 전화를 받고난 뒤에
환불만 해주면 그만이라는 입장입니다.

◀SYN▶통신회사 관계자
"민원은 아주 많다. 대부분 환불 조치를
해주고 있다."

요금 청구서를 꼼꼼히 살피지않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은지/대구 소비자연맹
"서비스 가입도 안 했는데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가 많다."

들키면 돈을 돌려주고,
안들키면 그만이라는 식의 통신회사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있기를 피해자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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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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