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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이후 승객 감소로 고민하던
대구 공항이 요즘 철도 파업에 따른
반사 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KTX를 타기 어렵게 되자 승객들이 공항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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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항 매표 창구가 모처럼만에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길게 줄지어 선 탑승객들의 표를 확인하는
직원의 손길도 덩달아 빨라집니다.
철도 노조 파업이 길어지면서
항공기를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때 아닌 특수를 맞게 된 것입니다.
◀INT▶현용범
"평상시 비행기 잘 안 타는데, 파업 때문에..."
◀INT▶변창순
"비싼 데 뭐하러 비행기 타겠어요. 파업 때문에 그렇죠."
고속철도 개통으로 승객 대부분을 빼앗겼던
대구공항은 대구-김포 노선 항공기를
36편에서 4편으로 줄였지만,
이마저도 절반 이상 빈채로 운항해왔습니다.
하지만 철도 파업의 여파로
대구-김포간 항공기 탑승률은 80% 이상으로
2배 가량 급상승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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