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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의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원 기자 - 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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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철도 노조의 파업이
사흘 째로 접어든 오늘도
대구·경북 지역의
열차운행은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 파업 이후
첫 출근길이던 어제 아침,
직장인들의 지각사태가 속출했던 것과는 달리
오늘은 동대구역 등 각 역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시민들은 그 대신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항공사와 버스 터미널 등지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소 하루 96편이 운행되던 고속열차가
44편으로 줄어들었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기존의 140편의
16%수준인 22편이 운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철도 공사 측은
노조원들의 복귀가 점차 늘면서
고속열차의 경우 어제보다 9편이 증편됐으며,
업무 복귀 상황에 따라
운행 열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미리
열차를 타러 역에 나오기 전에
반드시 철도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고객센터 또는 각역 매표소에 전화를 걸어
철도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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