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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지역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출근길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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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되면 저희들도 (일정을) 몰라요./
그 중에서 좋은 걸 잡으려고요./확률이 높은
게 오늘 출발하는 게 좋죠."
다음날 일정도 알 수 없는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도 파업 이후 첫 출근길.
직장인들의 지각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아침 영천과 경주, 포항을 지나는
통근열차가 3편에서 1편으로
줄어든 것을 비롯해
서울행 고속열차도 기존 7편에서
1편으로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INT▶서춘교/직장인
왕복 시간까지 잡았는데, 난감하다.
중요한 사업 회의나
인생이 걸린 직장 면접시험에
가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습니다.
◀INT▶손미향/직장인
"오늘 미팅 취소되면 1,2년 더 기다려야
하는데..."
◀INT▶문진혁/대학생
"철도 파업 때문에 면접을 못가게 됐다."
S/U)시민들이 미리 구입한 승차권은
무용지물이 돼 버린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파업 이틀째인 오늘 동대구역의 경우
평소 하루 96편 운행되는
고속열차가 절반 수준인
48편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같은 일반열차도
평상시 140편의 16% 수준인
22편만 운행되는 등 파행 운행이 계속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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