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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K2 공군부대 주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일부가 다음 달 해제됩니다.
또 동구에는
최근 90만 평의 개발제한구역도 해제돼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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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대구시 동구 둔산동.
이 곳은 K2공군부대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30년 전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였습니다.
◀INT▶박숙자/대구시 둔산동
(건물을 새로 지을 수 없어 불편이 많다.)
◀INT▶하인곤/대구시 둔산동
(신축이 불가능해 젊은 사람들은 시내로
나가버린다.)
재산권 행사가 힘든 주민들은
대구시 동구청에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고,
최근 국방부로부터 다음 달
둔산동 2만여 평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S-U)따라서 1층짜리 한옥이 대부분인
이 지역에서는 건물의 신축과 증축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구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은 37만여 평.
논과 밭, 임야는 그대로 두더라도
도동 갓골마을과 신거리 마을, 대암 마을 등
4만 8천여 평도 해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INT▶김세곤 도시국장/대구 동구청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건의할 것이고,
국방부가 매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 공산 지역과 안심 지역 일대 90만평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여기에 신서지구에
혁신도시까지 들어서게 되면서,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손꼽히던
대구시 동구가, 이제는 새로운 개발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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