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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프로축구 돌풍의 주역 가운데
하나였던 대구FC가 전지훈련을 마치고
드디어 그라운드에 섭니다.
내일부터 펼쳐지는 통영컵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해, 올해 첫 전력 평가전을 갖게됩니다.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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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은 대구FC에게 잊지 못할
한해였습니다.
창단 3년만에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데다
첫 정규리그 1위까지 차지했던 대구FC,
비록 전기리그에서의 부진 탓에
종합 8위로 2005년을 마무리했지만, 2006년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큽니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 속에 창단된
대구FC이기에
월드컵의 해 2006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수진 역시 대폭 물갈이 되며 새로운
구단으로의 변신이 이뤄졌고,
터키에서 펼쳐진 전지훈련에서 대구FC는
더욱 강해졌다고 자신합니다.
◀INT▶박종환 감독 / 대구FC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융화만
이뤄지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이 기대
되고 있습니다."
팀내 득점원이었던 산드로와
고참 선수였던 진순진,송정현이 빠졌지만,
새롭게 대구FC의 옷을 입은 황연석, 서관수,
하대성 선수 등이 빈자리를 충분히
메꿔주고 있는데다,
새로운 용병 가브리엘 역시 수준급의 기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황연석 선수 / 대구FC
"저희도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테니
팬 여러분들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기존 선수들의 부활도 대구FC의
올시즌을 기대하게 해주는 또하나의 이윱니다.
청소년 대표출신인 오장은 선수를 비롯해
새롭게 주장을 맡은 이상일 선수와
윤주일 선수 등 대구FC는 실속있는 팀으로
변신을 이뤘습니다.
◀INT▶이상일 선수 / 대구FC
"새로운 선수들이 잘해주고 기존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준다면 더 좋은 성적도 기대할만
합니다."
지난해 보여줬던 성과를 뛰어넘어
2006년을 향한 대구FC의 당찬 각오가
과연 현실이 될지,
내일부터 펼쳐지는 통영컵에서 대구FC는
올시즌 정규리그를 위한 최종점검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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