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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요금 추가 부담없이
지하철이나 다른 시내버스로 갈아 타는
환승체계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적잖은 문제점이 노출됐습니다.
계속해서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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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행된 새로운 버스운행 체계로
시민들이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은,
지하철과 버스,
버스와 버스간 환승시스템,
하지만 들쭉날쭉한 배차 시간 때문에
환승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SYN▶버스 승객
"1시간 이내에 타면 환승 요금이 된다기에 여기서 내렸는데, 지금 20분 더 기다려도 차가
안온다."
환승을 하기 위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인식시키면
요금이 이중으로 부과되거나,
환승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도 문젭니다.
◀SYN▶버스 승객
"정말 화가 난다. 돈이 이중으로 빠져나가는게
말이 돼나."
어제와 오늘 대구시에 접수된
환승과 관련한 민원은 모두 200여 건.
오래 전 발급된 교통카드를 읽지 못하는
연도 인식불능이 가장 많았으며,
환승요금 혜택 시간을 잘못 알았거나
같은 구간 버스를 다시 갈아타 환승 혜택을
보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SYN▶버스 운전사
"어제 하루 일하고 아침에 (버스 운전사들)
얘기 들어보니까, 환승이 안된다는 말도 들었
죠."
환승이 가능한 교통카드 공급이 제때 안된데다
카드충전소도 부족해
환승체계 전반에 걸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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