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준공영제 실시 첫 출근길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2-20 06:23:30 조회수 0

◀ANC▶
어제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 가운데
오늘 아침 첫 출근길을 맞았습니다.

시행 첫날인 어제 혼란이 적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시내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현장 표정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

(네, 중계차는 고속버스 터미널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 나와있습니다.)

어떻습니까? 큰 혼란은 없습니까?
◀END▶





◀VCR▶
네, 시내버스 노선 체계의
대수술이 이뤄진 탓인지
시민들이 다소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평소 다니던 버스가 보이지 않자
어떤 버스를 타야하는지
당황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복잡해진 버스 노선 때문에 버스 대신
아예 택시를 타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하지만 바뀐 노선에 대해
미리 숙지를 한 시민들은 별다른 어려움없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내버스는 처음 탄 뒤 한 시간 이내,
지하철은 내린 뒤 30분 이내에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면
무료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카드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환승 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존에 목적지까지 바로 가던 노선이
절반 가량이 없어졌습니다.

대신에 도심을 동서남북으로 길게 잇는
3개의 급행간선과
2.3차 순환도로를 달리는 순환선 등
4개 노선이 새로 생겼습니다.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특히 노인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버스운행 관리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시내버스의 무정차 통과나
급 출발,급 정차 같은 불법 운행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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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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