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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
꼭 3년이 됩니다.
참사 당시 기관사와 사령실, 역무원 사이에
통신이 원활하지 못해
더 큰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오늘 크게 개선된
통신시스템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권윤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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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대구지하철 화재 당시
사령실과 기관사,역무원들은
무전으로 통신을 했습니다.
◀SYN▶화재당시 교신내용
이는 폐쇄형 무전 시스템으로
사령실과 기관사 사이의 통신은
전화처럼 1대 1로만 가능했고,
다른 사람은 내용을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불이 난 전동차
맞은편에서 들어온 전동차는
기관사가 불이 난 사실을 미리 듣지 못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통신 시스템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INT▶이정호 통신팀장/대구지하철 공사
(사령실,기관사,역무원이 모두 유기적인
통신이 가능해졌다.)
전동차를 움직이고 있는 기관사들 사이에도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SYN▶교신 내용
(1159열차 나오세요. - 1159열차입니다.)
또 대구지하철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구 경찰청과의 통신도 가능해져
사고에 더욱 긴급히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S-U)이러한 통신망은 앞으로
소방서와의 통신망까지 갖춘 뒤
새로 들어서는 지하철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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