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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 승합차가 돌진해
잠을 자던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음주운전이 문제였는데,
사고 직후 운전자는 도주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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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가 가정집 외벽을 뚫고
그대로 박혀 버렸습니다.
천정이 무너져 내려
곳곳에 육중한 콘크리트 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방 안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아침 7시 쯤.
[C.G]
대구시 북구 읍내동 인근 도로에서
26살 김모 씨의 승합차가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균형을 잃은 뒤,
중앙선을 넘어 가정집으로 돌진했습니다.
[스탠드업]
사고 당시 네 명의 가족이 이곳에서
단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승합차의
절반 이상이 안방에까지 들어와 있어
당시의 위급했던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53살 강 모씨와 부인등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INT▶강상철 - 대구시 읍내동
"차가 들어올 때 죽었다고 생각...이렇게
죽는구나."
사고 직후 승합차 운전자 김씨는
도주했다가
6시간여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SYN▶김 모씨 - 가해 운전자
"(사고 당시 누구랑 있었어요?) 친구요.
(왜도주하셨어요?) (벌금) 200만원 때문에요."
음주 측정결과, 김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71%
음주 운전으로 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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