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부산고속도로의 비싼 통행료에 대해
개통 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마침내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여러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
◀ＥＮＤ▶










◀ＶＣＲ▶
빠른 것은 좋지만, 그 대가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구-부산고속도로.

도로 이용자들의 불만과 원성이
시민단체들의 집단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대구,부산,경북,경남,울산지역
시민단체 회원과 운전기사들은
오늘 밀양에 있는 고속도로 운영회사를 방문해
기존도로 요금의 2배에 가까운 요금은
횡포나 마찬가지라며 항의했습니다.

◀ＩＮＴ▶강성우/전국화물연대 컨테이너지부장
(운전기사들은 마음 놓고 이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연료비 절감 효과를 생각한다면
터무니없는 요금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ＩＮＴ▶주영민 관리본부장
/(주)신대구부산고속도로
(공사비가 많이 들었기 때문에 갚으려면
어쩔 수 없다.)

시민들은 한국도로공사와 이원화된
요금 책정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ＩＮＴ▶조광현/대구 경실련 사무처장
(민자와 도로공사 도로 이용금을 따로 내야돼
불편이 심하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통행료를 내리지 않으면
10원짜리 동전으로 요금을 내거나
부당이득반환 소송을 제기하는 등의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