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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한다는
밸런타인 데이입니다.
상술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만,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려는
젊은이들이 많이 생기면서
관련 문화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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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제과점 등지의
초콜릿 코너에는 며칠 전부터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포장된 제품을 사는 사람부터
낱개로 된 초콜릿을 사 직접
포장 준비를 하는 이까지 각양각색입니다.
그런가하면 손수 초콜릿 과자나 빵을
만들겠다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대구시내 한 문화센터 요리강좌실에는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려는 여성들로
가득찼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왔다는 한 남자대학생은
솜씨는 서툴러 보여도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INT▶진선/대학교 4학년
(여자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제과점 제품처럼 말끔하지는 않지만,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선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인기를 끄는 이윱니다.
◀INT▶박가영/대학교 4학년
(사는 것보다 정성을 담을 수 있어서 좋다.)
강좌는 이 달 초에 이미 자리가 다 찼고,
다른 백화점과 대형소매점 문화 센터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INT▶장경희/요리연구가
(어린이에서부터 나이드신 분들까지 모두
관심이 많았고, 조기에 신청이 마감됐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어느 새
문화로 자리 잡은 밸런타인 데이.
(S-U)지나친 상술이라는 지적도 많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정성을 담아 마음을 전하는
모습은 변함이 없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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