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은
오는 15일
롯데마트와 대구시 관계자들과 함께
건물주가 계약 조건을 확인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보증금 100억원과 월세 8천 만원,
또 화재 건물 재건축 이후
상인들이 시장에 재입점할 것에 대비해
건물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증보험 30억원 등의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
이 가운데 보증금 100억원은
대구시가 지원합니다.
계약이 완료되면 상인들은 곧바로
건물 지하 1,2층과 지상 1층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의 공사를 한 뒤
5월 말 쯤부터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화재가 난 서문시장 2지구 건물은
빠르면 이 달 말에 철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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