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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월대보름 달 잘 보셨습니까...
밝고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해의 안녕과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구,경북 곳곳에서도
풍성한 달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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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를 앞두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이 흘러나옵니다.
굴렁쇠를 처음 굴려보는 아이와
오랜만에 널을 뛰어보는 어른까지...
갖가지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달맞이에 재미를 더해갑니다.
◀INT▶김철수/대구시 매호동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INT▶이은경/대구시 시지동
(아이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좋다.)
솔가지를 쌓아 만든 거대한 달집 주변에는
정성껏 소망을 적은 '소원성취문'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해가 저물어 땅거미가 지자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냅니다.
달집은 불을 붙이자마자
붉은 화염을 토해내며 활활 타오르고...
지켜보는 시민들은 탄성을 내지릅니다.
(S-U)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시민들은 저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INT▶정경옥/대구시 만촌동
(가족이 건강하고, 나라가 잘 살았으면 하고
소원을 빌었다.)
청도와 영천 등 경북 지역 곳곳에서도
지신밟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가 이어졌고
시민들 모두 둥근 보름달같이
넉넉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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