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합격자들의 등록 포기가 잇달아
대학 학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마감한 4년제 대학의 최초 합격자
등록률은 경북대 87.7%, 영남대 82%,
대구대 79.5% 등으로 대부분 지난 해에 비해
4-8% 포인트 가량 올랐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학에 동시 합격한
복수 합격 수험생들이
등록을 대거 포기하면서
합격자 이탈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
대학마다 몇차례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고도
정원을 채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4년제 대학들은 오는 17일까지 추가합격자
등록을 받기로 했는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전문대는 학기가 시작된 다음달 중순까지도
학생모집을 할 수 밖에 없어 학사일정 차질마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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