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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여전해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2-04 18:22:30 조회수 0

◀ANC▶
지난 설에도 원산지를 속인 농산물이
여전히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수용과 선물용 식품에 가짜 원산지를 표시해
소비자를 우롱하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설을 앞둔 지난 달 9일부터 3주 동안
대구,경북 지역의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특별 단속을 한 결과
112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INT▶권오전 유통지도과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국산과 외국산의 가격차가 큰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한 경우가 많았다.)

중국산 곶감을 지리산 곶감으로 위장시켜
판매해 온 업자가 적발되는 등
곶감 취급 업체가 10개 업체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식빵과 참기름,
표고버섯과 고춧가루 순으로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중국쌀과 태국쌀을 섞어 만든 떡이
국산으로 바뀐 경우와 국산이라도
더 유명한 지역이 원산지로 표시된
단감도 적발됐습니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50개 업체가 형사 입건됐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60여 개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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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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