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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국회의원 동생 면담행위 조사

한태연 기자 입력 2006-02-01 11:39:26 조회수 0

국회의원 동생이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
120여 명을 상대로 면담을 한 사실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 동생인 42살 정 모 씨가 지난 해 12월부터 영천지역 기초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 출마희망자 120여 명을 상대로
영천시내 레스토랑에서 출마동기를 묻고
이력서를 받는 등 평가형식의 면담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면담 자체에는 선거법상 문제가 없지만
면담 과정에서 공천과 관련지어
매수나 거래 같은 대화가 오갔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희수 의원측은
"정 의원 본인도 일부 희망자를 만났지만
100명이 넘는 희망자 모두를 다 만날 수 없어
친동생을 시켜 면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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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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