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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고속도로의 통행료 문제를
여러차례 지적해드렸습니다만,
이러한 문제점이
이번 설을 쇠면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들은 비싸고 엉뚱한 요금체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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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설 연휴 나흘 동안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예상보다 많은 모두 40만여 대.
하지만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대구-부산 고속도로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INT▶정광섭
"불합리 하다..... "
◀INT▶이정봉
"말도 안되게 비싸다 "
문제는 비싼 요금과 엉뚱한 요금체계.
C.G)대동 요금소에서 수성 나들목으로
가는 방법은 2가집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거리는 다소 멀지만 싸게 갈 수 있고,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가깝지만
요금이 비쌉니다.
그런데 이번 설에 50여 명의 운전자들이
기존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고도
요금은 3천원 가량 더 비싼,
대구-부산고속도로 이용 요금을 물었습니다.
C.G)
회사측이 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착오를 했기 때문입니다.
◀SYN▶신대구부산고속도로 관계자(하단)
"민자 고속도로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이런 경우 발생, 가장 단거리 노선으로 정산을 하다보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뿐만이 아닙니다.
이용자들은 옛 동대구나들목에서 새로운
동대구나들목까지 2.6킬로미터 정도를
불필요하게 더 돌도록 하고도 추가요금
300원을 징수하는 데 대해
차라리 동대구나들목을 본래대로
환원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동대구 나들목에서 수성나들목까지
불과 3.6킬로미터 구간에 천원을 받는 것은
같은 거리이면서 민자도로인 범안로가
5-6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바가지 요금이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결국 5년에 걸쳐 만든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S/U)신 대구부산고속도로 측은
내일 오후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요금 문제 전반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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