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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표정

심병철 기자 입력 2006-01-30 14:50:21 조회수 0

◀ANC▶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귀가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귀가길이 바쁘지 않은
가족들은 포근한 날씨에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며
가족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설연휴 마지막날 표정을
심병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연휴 마지막날 역 대기실은
만남의 기쁨보다는
이별의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SYN▶
"할머니 안녕..."

손주들의 작별인사에
배웅나온 할머니는
애써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네살배기 손녀와 헤어지는게
못내 아쉬운 노부부는 한참동안
어린 손녀의 손을 놓지 못합니다.

◀SYN▶
"혜원아 잘 가."

아들 부부와 손녀를 떠나보낸 노부부는
예년 보다 짧은 설연휴가 원망스럽습니다.

◀INT▶신현주(대구시 방촌동)
"너무 짧아서 금방 보내니 더 섭섭하죠.
그래도 며칠이라도 같이 있으면 좋은데"

(S/U)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동대구역에는
고향에서 설을 보내고
귀가하는 사람들이 몰려
평소 휴일 보다 2배 이상 많은
열차 이용객수를 기록했습니다.

귀가길을 재촉하지 않아도 되는 가족들은
포근한 날씨 속에서
대구시내 곳곳으로 나드리에 나서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을 즐기며
가족애를 나눴습니다.

◀INT▶정미현/대구시 수성동
"투호는 그냥 막대기를 끼워넣으면 되니까
굉장히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야외에서 일가족이 둘러 앉아
윷놀이를 하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INT▶이선호/대구시 도원동
"할머니가 촌에 계시는데
대구에 설 쉬러 오셔서..
대구 구경하신다고 왔다"

시장과 백화점이 철시한가운데
극장가가 밀집한 대구시내 도심에는
마지막 설연휴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오후들면서 많이 몰려 크게 붐볐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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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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