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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구-부산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개통 첫 날부터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르더니
이틀째 결국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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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승용차.
도로에 드러난 바퀴자국이
사고 당시의 급박함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젯밤 10시 10분 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대구-부산 고속도로 대구방향 상행선에서
대구시 북구에 사는 30살 진 모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대구시 달서구 36살 이 모씨가 몰던
소렌토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소렌토 승용차가
균형을 잃으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미터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운전자 이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INT▶최초 목격 경찰관
"대기하고 있는데 검은 물체가 갑자기 추락 "
경찰은 아반떼 승용차가 앞지르기를
하다 소렌토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2시간 여 만인 그저께 밤에도
승용차 7대가 타이어 조각 등 공사잔해물에
잇따라 부딪혀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제한 속도가 110킬로미터인 대구-부산고속도로,
과속이 우려되는 만큼이나 사고 위험이 높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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