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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해도
아이들이 명절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설빔이었죠?
설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새 옷을
사 입히는 풍경이 많이 사라졌지만,
최근 실용적인 한복이 나오면서
아이들에게 한복을 사 입히는 주부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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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고운 빛깔의 한복이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티셔츠에 바지가 익숙해진 아이는
한복이 어색할만도 한데
설날 아침을 떠올리며 벌써부터 설렙니다.
◀INT▶금수민/초등학교 1학년
(한복 입고 설날 아침에
할아버지, 할머니께 새배드릴꺼예요.)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찾느라
부모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INT▶박재확/대구시 침산동
(설날도 다가오는데다 아기 돌이 겹쳐서
한복을 사러 왔다.)
대구 서문시장은
설빔을 준비하려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몰리면서 오랜만에 대목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물빨래도 가능하고
활동하기 편한 한복들이 많이 나와
아이들에게 한복을 사 입히는 주부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S-U)특히, 다양한 디자인과 색깔의
개량한복이 많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INT▶최미숙/한복가게 주인
(젊은 사람들은 개성이 강해서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입히려고 한다.)
설빔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면서
설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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