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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흉기로 찌르고 목숨 끊어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1-21 05:54:29 조회수 0

50대 남자가 내연의 관계에 있는 여인이
땅 명의 이전을 안 해준다며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쯤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에서
58살 성모 씨가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성 씨는 숨지기 한 시간 전 쯤
내연의 관계에 있는 48살 김모 여인에게
땅 100여 평을 자기 아들에게
명의 이전해 달라고 했는데,
김 씨가 이를 거절하자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고층으로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여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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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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