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공원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여
거액을 챙긴 폭력배와 도박꾼 3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월배지역 폭력배 44살 김 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39살 마 모씨를
수배했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임 모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3개월 동안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월배공원에
윷놀이 도박판을 개장한 뒤,
인근에 사는 63살 서 모씨 등 동네 노인들을
끌어들여 최고 40만원 가량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이고,
자릿세 명목으로 딴 돈의
10%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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