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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영업전략도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고소득 계층을 공략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알뜰 손님들을
끄는 가게들도 많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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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영화관.
이 영화관은 최근 좌석이 14개 뿐인
VIP상영관을 만들었습니다.
좁고 불편한 의자 대신에
널찍하고 편한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볼 수 있고,
영화를 보는 중간에 직원을 불러
음료과 과자 등을 시켜 먹을 수도 있습니다.
◀INT▶이상화/영화 관람객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많이 이용한다.)
관람료는 보통 상영관의 3배 정도인
만 5천원에서 만 8천원 선이지만,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고
발표회나 회식의 장소로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있습니다.
대구의 한 백화점은
천 200여 명의 VIP고객들에게
따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전용 주차장 무료 이용과
제품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INT▶김효근/백화점 명품 담당
(고정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S-U)그런가하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서
알뜰 손님들을 공략하는 가게들도 최근에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천냥 백화점이라고 불리는
이 가게들은 몇 년 전 IMF 때
많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듯 하더니
요즘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INT▶이경자/소비자
(4천원 썼는데, 괜찮은 물건 많이 샀다.)
영업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꿰뚫은
다양한 영업 전략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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