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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문제, 뜨거운 감자

한태연 기자 입력 2006-01-17 19:16:02 조회수 0

◀ANC▶
최근 경북도청 이전 문제가 갑자기
부각되고 있습니다.

공천의 방향을 거머쥐고 있는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도청 이전에 대한
개인 의견을 밝힐 것을 요구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도청 이전문제가 또 수면위로 떠 올랐습니다.

권오을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출마 예정자들에게 도청 이전 문제에 대한
견해를 요구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INT▶권오을 위원장/한나라당 경상북도당
"현재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은
도청 이전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과
이전한다면 어느 지역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정리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대해 출마자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정장식 포항시장은 내일,
김관용 구미시장은 오는 23일
자신의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해 동안 해결되지 않은 도청 이전 문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등장했다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한나라당 관계자(음성변조)
"도청 이전문제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후보들한테 요구를 하는 것은
지역의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동 출신인 권오을 위원장의 오늘 발언이
도청을 경북 북부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NEWS 도성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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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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