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 300여 명은
오늘 오후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 모여
주차빌딩 사용 허가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습니다.
대구시와 중구청은
상인들의 요구를 수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대신 베네시움을 대체상가로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서문시장 2지구 화재의 경우,
피해규모가 엄청나기는 하지만
자연재해가 아닌 인적재해이고
건물이 사유시설인데다가,
피해품목 대부분이 상품이어서
다른 대형화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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