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를 두고
소방본부와 상인들 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액은 80여 억원,
피해를 입은 점포 수는
700여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지구 상인들은
이번 불로 최소 수백억원을 넘나드는
큰 피해가 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상인들 사이에서는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점포에
평소보다 더 많은 상품이 채워져 있어
피해액이 1천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돼 피해액수와 관련해
소방본부와 상인들 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문시장 연합회는 어제
가칭 '화재 복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건물 복구와 이주 문제 등
2지구 상가 상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뒤,
대표를 뽑아 구체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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